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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List  :  2014년 12월 (1)
14/12/09     인생의 네 가지 단계 
인생의 네 가지 단계
힌두교에서 인간은 아침에 시작하여 정오를 지나 오후, 그리고 저녁에 이르는 것과 같이, 각각의 삶의 단계를 거친다.

1)학생의 단계

인생의 제 1기는 8-12세 사이에 시작 되어 12년간 계속된다. 학생은 출가하여 스승의 집에 거하면서 베다 등의 학문을 배우며 금욕적인 생활을 한다. 자신의 카스트를 나타내는 표시인 성스러운 흰 천을 수여받아 어깨에 두르는 성인 입문식부터 시작된다. 도제식의 가르침을 받고 봉사해야 하며, 지식만이 아니라 인격을 수양해야 한다.


2)가장의 단계

인생의 2주기는 학습기간이 끝나고 스승을 떠나 다시 가정으로 돌아와, 결혼하고 가업에 열중하며, 가장으로서의 의무를 수행한다. 자녀를 낳고 신께 제사를 올리고 사회생활을 한다. 가정은 즐거움을, 직업은 성취를, 공동체는 참여와 봉사의 기쁨을 준다. 그러나 모든 애착이 사라질 때가 온다. 성이나 감각적 환희도, 성취와 명예와 직위도 더 이상의 새로움이나 자극적인 요소가 되지 못할 때가 온다.

3)은둔의 단계

첫째 손자가 생길 즈음 이후가 되면 모든 책임에서 안식이 필요하다. 인간은 젊음 이후 인생이 내리막길이라는 사실에 수긍해야 한다. 우파니샤드에서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 심오한 풍성함을 누리라"고 말한다. 인생의 후반기의 삶에서 이런 일들을 이룰 수 있기 위해서는 무지의 장막을 벗어나야 한다.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을 읽거나 생의 의미를 숙고한다. 이시기가 되면 은둔자가 되기도 한다. 부부가 함께 은둔하거나 또는 부인이 원치 않으면 남편 홀로 은둔한다. 대개 친족들과 떨어져 집안의 보호나 구속을 받지 않고 자아발견의 구도에 이르기 위해 숲속에 칩거한다. 사업과 가정 세속적인 삶, 청년의 희망과 아름다운 성년의 성취 등이 이제는 모두 흘러간 것이고 영원만이 남겨진다. 은둔은 수많은 별 너머를 보는 것이지, 마을의 거리를 구경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철학을 위한 시간이며, 또한 철학에 삶을 일치시키는 작업이기도 하다. 감각의 세계를 넘어서서 이 지상적 세계의 배후에 있는 실체를 발견하고 이 안에 거주하는 시간을 말한다.

4)‘사냐신’의 단계 : 성인의 단계

<바가바드 기타>에서 ‘사냐신’이란 미움도 없고 사랑도 없는 경지에 이른 사람으로서, 해탈을 얻은 성자를 의미한다. 힌두교에서는 사냐신 단계를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며, 비구름과 함께 북으로는 히말라야까지 갔다가 다시 남으로 돌아와서, 모든 호수와 습지를 보금자리고 삼아 끝없는 하늘과 무한의 창공을 휘젓고 다니는" 백조에 비유하곤 한다. 사냐신은 모든 욕구를 포기한다. 지상에 어떤 거처나 의무감, 목표, 소유도 없으며, 아무런 육체적 욕망도 없다. 겉치레도 없으며 자랑도 없다. 힌두교의 일파이기도 한 자이나교의 사냐신 성인들은 홀랑 벗은 상태로 다니며 "우주를 입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그와 반대로 황금색의 옷을 입는데, 이는 사회에서 추방된 범죄자나 죽은 자들에게 입히는 옷의 색깔이다. 미래에 대해 괘념하지 않고 현재에 대해 집착하지 않는 사냐신의 삶은 "영원한 진아(眞我)와 합일된 무소유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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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안디옥신학교·대학원. (2010.1.10). 신학자료실:(4)힌두교. 발췌일: 2014.12.8. < http://atsnu.org/_chboard/bbs/board.php?bo_table=m5_1&wr_id=78684&pag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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