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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List  :  2006년 9월 (1)
06/09/17     무소유 
무소유
집착은 중독을 낳고 중독은 이내 사람을 삼켜버린다.

버린다. 집착을 버림으로써 진실로 난 자연과 하나가 된다.

바람이 되어 그물에 걸리지 않고 산과 바다를 떠돌아 다닌다.

이기심도 버린다. 욕심도 버린다.

언젠가 지하철의 풍경소리 포스터에서 혜자스님의 "무엇이 된다는 것"에 관한 글월을 읽었다.


정말 내 맘에 깊이 와 닿았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 들인다. 여전히 집착하고, 여전히 이기심에 사로 잡혀 있고, 여전히 욕심이 많은 그래서 실수 투성이요, 결점 투성이인 자신을 있는 그대로 겸허히 받아 들인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무심히 아래로 흘러가는 물처럼 흘러간다.

더 이상 자신을 속이지 않고 또한 남도 속이지 않고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

무위의 삶을 자연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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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풍경소리 - 불자의 소리 [인용일자: 2006.09.17] <http://www.pgsori.net/poster.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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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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